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대책 수립

맹정호 서산시장이 20일 서산 39, 40, 41번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과 관련해 브리핑을 했다.

맹 시장에 따르면 39번 확진자는 무증상자로 타 지역에서 구리 91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확진자의 가족 3명이며,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39번 확진자 A씨의 회사동료 23명과 이동동선 내 택시기사 1명에 대한 예방적 검사결과도 음성이다. 확진자의 자택 및 이동동선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을 끝낸 상태다.

A씨는 17일 오전 7시 20분에 자차를 이용 회사로 출근했고, 오후 5시에 자차로 귀가했다. 18일에는 오전 7시 20분 지인차량을 이용해 회사로 출근, 오후 5시에 귀가했다. 19일 역시 같은 방법으로 회사출근을 한 A씨는 구리 9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됨에 따라 오전 10시 59분 택시로 서산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뒤 오전 11시 40분에 도보로 귀가했다. 검사결과 19일 오후 8시 10분 양성판정을 받고 20일 충청·중앙3 생활치료센터로 이송조치 됐다.

40번 확진자 B씨는 무증상자로 타 지역에서 고양 55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결과 접촉자는 B씨의 가족 1명이며 음성으로 판정됐다.

B씨는 확진판정(19일)이틀 전인 17일과 18일 자택에 머물렀다. 19일에는 고양 55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됨에 따라 오전 9시 30분 자차로 서산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후 오전 10시에 귀가했다. 검사결과 19일 오후 8시 10분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20일 오전 충청·중앙3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41번 확진자 C씨는 타 지역에서 인천 남동구 179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20일 오전 7시 32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서산시는 접촉자와 이동동선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신속히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맹정호 시장은 해미 제20전투비행단발 코로나 확산세를 염려하며 “시민들의 협조 없이는 코로나비상사태를 잠재울 수 없으니 코로나 2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