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행정 우수사례 수상, 특별교부세 1억 원 확보

26일 세종시가 코로나19 관련 검사대상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창문으로 문진, 발열체크, 감체 채취가 가능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세종시 드라이브스루 진료소 운영 모습.

세종시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이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0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사례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특별교부세 1억 원을 지급받는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는 지난 2월 26일부터 경기 고양시와 함께 세종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스템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면서 대량 검사를 가능하게 한 세계적 모범 사례로 꼽힌다. 

시는 조치원읍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차량에 탑승한 상태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후에는 정부세종청사 등에 추가로 진료소를 설치·운영해 일반 선별진료소 기준 시간당 2명에 불과했던 검사량을 시간당 최대 6명까지 확대했다.

이춘희 시장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운영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대표적인 적극행정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감동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으로 매월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우수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적극행정 문화 정착에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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