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용 노지 오이 활용…지역 농가 판로확대 기대

충남 아산시 배방농협이 ‘아산맑은 통오이지’의 생산·판매를 시작했다.

충남 아산시 배방농협이 ‘아산맑은 통오이지’의 생산·판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배방지역의 주요 특산물인 노지오이는 출하기간이 2~3개월 정도로 생산기간이 매우 짧고, 저장성이 떨어진다. 

이같은 특성으로 성출하 시기와 출하량 조절이 어려워 생산기간 동안 농가의 수취가격 편차가 크게 발생하고 있었다.

이를 해결 하고자 배방농협은 오이를 위탁 가공하는 신규 사업을 구상했고 1년여의 준비기간을 마쳐 11월 하순경부터 생산·판매에 들어갔다.

제품명은 아산시의 농산물 통합 상표인 ‘아산맑은’을 사용한 ‘아산맑은통오이지’로, 농협 하나로마트 등 시중 시판될 예정이다. 

배방농협은 농산물 가격 하락 시에도 적정한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노지오이 농가에 힘이 되어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방농협 이전행 조합장은 “아산맑은통오이지 가공절임 상품을 통해 지역 내 노지오이의 출하 수급 조절 및 노지오이 농가 소득 재고 효과가 예상된다”며 “아산맑은통오이지가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판매됨으로 마트사업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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