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홍석영씨.
한남대 홍석영씨.

“올해는 국내에서 해외시장까지 폭넓은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남대 홍석영(컴퓨터통신무인기술학과4·24)씨가 최근 '잠금 기능을 갖는 자전거 브레이크 장치'로 미국 특허 등록에 성공해 화제다.

19일 한남대에 따르면 홍씨가 지난 2016년 자전거 브레이크 장치로 국내 첫 특허를 등록한 이후 지금까지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중국, 미국까지 12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그가 특허 등록한 자전거 브레이크 잠금장치는 자물쇠를 휴대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2세대 잠금장치가 500g정도의 무게였다면, 이번에 개발한 3세대 제품은 30g정도로 초경량이다. 

자전거의 도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브레이크에 잠금장치를 결합한 제품이며, 무게까지 경량으로 개발하며 해외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홍 씨는 올해까지 4가지 제품 개발을 완성할 예정이며, 일본 특허 등록이후 일본에서 다수 업체가 구매 의사를 밝혀오는 등 해외시장 진출도 전망이 밝다.

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한남대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의 창업아이템 시장연계 검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한남대 경제학과 고창룡 교수를 만나 한남대에 진학했으며, 대학에 들어와 창업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을 받으면서 성숙한 기술창업자로 자리 잡았다.

홍 씨는 지난 2018년 자전거 브레이크 잠금장치 제조기업 (주)라포터를 창업하고 국내 최연소 연구소기업으로 등록한바 있다.

한남대는 홍 씨에게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의 수요연계검증프로그램, 투자설명회를 통한 창업지원은 물론 스포츠산업 창업교육(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 시제품 제작지원(LINC+ 사업단), 기술이전지원(산학협력단) 등 다수의 재정지원과 프로그램 지원을 이어왔다.

홍 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자전거를 좋아했고,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에 대해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하게 된 계기였다”며 “한남대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의 많은 지원과 제품 개발은 물론, 사업의 타당성, 유통 등 다양한 부분에서 많은 지원과 도움을 주셔서 어려움 속에서 제품 개발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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