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돌봄서비스’ 공론화

온라인 시민 참여 플랫폼 ‘대전시소’가 이달 시민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다양한 공론장을 연다. 

19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달 27일부터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하는 것’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고 있다. 이달 25일까지 진행되는 이 공론장에는 현재 170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사람이 모이고 살고 싶은 대전’에 대한 주제로 공론장이 열렸다. 이 공론장에는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청년주거와 일자리 문제, 세종시 인구 유출문제, 중장년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돌봄서비스’에 대한 공론장이 열린다. 시는 아이를 기르고 있는 부모, 장래 서비스를 이용할 예비 부모, 자녀를 다 키웠지만 돌봄에 대한 필요를 느꼈던 부모들이 다양한 의견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규 대전시 시민공동체국장은 “대전시소가 단기간 큰 변화를 가져올 수는 없지만,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는 있다”며 “지난해 5월 시범운영부터 현재까지 800건이 넘는 시민제안이 들어 온 것이 이를 방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전시소에 대한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소’는 민선7기 시민주권 실현을 위한 허태정 대전시장의 약속사업이다. 시민이 제안한 사안에 대해 10명이 공감하면 부서가 답변하고, 100명이 공감하면 토론장이 열린다. 1000명이 토론에 참여하면 시장이 답변하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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