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 ‘1.15%’...전국 17개 시·도 중 ‘1위’
고운·대평동 등 행복도시 내 주요 단지, 조치원읍 저가 단지 위주 상승세

세종시 아파트 단지.
세종시 아파트 단지.

세종지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매가격 상승률은 국회이전 언급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조치원읍 구축과 행복도시 내 고운·대평·새롬동 위주로 상승를 이어갔다.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상승률이 소폭 감소했지만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4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감정원 제공.
한국감정원 제공.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11월 3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16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25% 상승, 전세가격은 0.30% 상승했다.

수도권(0.15%→0.18%)은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서울(0.02%→0.02%)은 상승폭 유지, 지방(0.27%→0.32%)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39%→0.48%), 8개도(0.16%→0.18%), 세종(0.25%→0.23%))됐다.

시도별로는 부산(0.72%), 울산(0.58%), 대구(0.39%), 대전(0.34%), 경남(0.34%), 경기(0.28%), 충북(0.25%), 세종(0.23%), 충남(0.17%),인천(0.14%) 등은 상승, 제주(-0.01%)는 하락했다.

서울(0.02%→0.02%) 교통여건 양호한 역세권이나 9억 이하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체로 고가 단지 위주로 관망세 지속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한국감정원 제공.
한국감정원 제공.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0.30%)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5%→0.26%) 및 서울(0.14%→0.15%)은 상승폭 확대, 지방(0.29%→0.33%)도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33%→0.41%), 8개도(0.22%→0.24%), 세종(1.16%→1.15%))됐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1.1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울산(0.57%), 인천(0.52%), 부산(0.49%), 대전(0.43%), 경남(0.39%), 대구(0.35%), 강원(0.32%), 경기(0.27%), 충북(0.26%) 등은 상승했다.

특히, 세종지역은 신규 입주물량에도 불구하고, 고운·대평동 등 행복도시 내 주요 단지와 조치원읍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0.14%→0.15%)은 거주요건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수급 불균형 나타나는 가운데, 교육여건 및 교통여건 양호한 지역과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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