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된 신청 재접수…지진, 화재탈출 등 체험교실 운영
충남소방본부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학교로 찾아가는 119안전체험교실(이하 119교실)’ 운영을 재개한다.
19일 충남소방본부와 충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소방본부는 안전체험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어촌학교 및 교육을 희망하는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119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초·중·고등학교 725개교(초등 422곳, 중등 186곳, 고등 117곳)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원하며, 소방안전강사 57명이 이동안전체험차량, 교육용 소화기, 교육용 마네킨 등 12종 37점 안전체험장비를 갖고 학교를 찾아가 교육을 하게 된다.
교육은 학교별 1회에 100명 내외로 참여하게 되며 ▲영상교육(이론) ▲지진체험 ▲화재탈출 체험 ▲심폐소생술‧소화기 체험 ▲소방관 직업체험 등 5개 코스로 운영된다.
119교실은 학교와 유치원·어린이집 등에서 매년 진행됐던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143개 학교 1만4114명이 참여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53회만 진행되는 등 상당히 위축된 상태며, 예약된 학교도 아직 5곳에 불과하다.
충남소방본부는 올해 지역사회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중단했던 119교실을 지난 16일부터 재개한 상황이며, 연말까지 약 2개월여 동안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119교실이 법정교육도 아니고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 지난해에 비해 신청이 많이 줄었다”며 “교육현장의 재난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코로나 방역을 준수한 상황에서 연말까지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사업은 내년에도 계속될 계획”이라며 “다만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교육이나 교육장비 대여, 교육교재 제작 배포 등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 방안을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충남도교육청과 함께하는 '365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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