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 2021년 말 완공
스마트시티 실증·연구, 청년 임대주택 152호 건설

이춘희 세종시장이 19일 오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역 대학 3곳이 참여하는 통합창업관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이춘희 세종시장이 19일 오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역 대학 3곳이 참여하는 통합창업관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가 조치원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3개 대학이 참여하는 통합창업관과 청년창업주택을 건설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9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대학 통합창업관 조성 계획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원도심 내 대학 교육 공간을 유치하고,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시티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고려대, 홍익대, 한국영상대 등 3개 대학의 교수, 학생이 대상이다.

건축물은 내달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된다. 부지 2303㎡, 연면적 1636㎡에 지상 3층,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건립된다. 위치는 조치원읍 원리로 교동아파트 재건축 현장과 인접해있다.

사업비는 부지매입비 22억 5000만 원, 건설비 48억 9000만 원 등 71억 4000만 원이다. 국비 50%, 시비 50% 비율이다. 시는 완공 후 전문성을 갖춘 운영주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건물 내에는 전문적인 R&D 실증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다운타운캠퍼스 개념의 교육·실습공간과 청년 창업기업이 입주해 활동할 수 있도록 공유공간이 배치된다.

스마트시티 관련 실증 연구, 청년주택 건설

3개 대학 통합창업관 설계도.
3개 대학 통합창업관 설계도.

창업관은 스마트시티 조성과 관련된 전문 R&D 실증연구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시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자율주행실증규제자유특구 등의 국책사업, 기존의 산업단지와 연계해 연구 개발 성과를 실증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창업관에서는 스마트시티 전문대학원의 현장교육이 실시된다. 연구개발 성과를 실증하기 위한 실습·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통합창업관 인근에는 청년창업주택 건설이 추진된다. 위치는 조치원읍 원리로 청년창업자를 위한 임대주택 152호를 짓는 사업이다. 창업주택은 내달 착공해 2022년 9월말 완공된다.

이춘희 시장은 “통합창업관과 청년창업주택이 조성되면 창업지원센터, 세종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3개 대학 통합창업관은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의 R&D 실증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조치원읍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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