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부지와 연계해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조성 기대

국가철도공단 대전 본사 사옥.
국가철도공단 대전 본사 사옥.

국가철도공단이 올해 12월 폐선예정인 중앙선 단양군 구간 철도부지(단성역~죽령역, 8.2km)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공단은 해당 구간을 남한강과 소백산 등 자연환경과 연계하고 또아리터널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형 관광시설을 도입하는 등 복합문화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 또아리터널: 산악철도에서 급격한 경사로 인해 열차가 추락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원을 그리듯 산맥을 우회하여 고지에 오르도록 한 터널.

공모기간은 17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며, 공모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단은 철도 폐선부지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성공적인 자산개발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단양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철도 폐선부지가 주변 관광지 및 문화자원과 연계되어 단양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지역주민 편의증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