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대전분권정책협의회 개최

제12회 시구정책협의회 모습. 사진 대전시 제공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오는 2022년 개최 예정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준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와 5개구는 17일 오후 5시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제12회 시구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2022년 자치구 축제,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연계 개최‘ 등 6건의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은 국제연합(UN)이 인정한 유일한 세계 지방정부 협의체로, 지난해 11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진행된 제6회 총회에서 UCLG 대전 유치가 확정됐다.

시는 총회 개최로 전 세계 140여개 국가, 1000여개 도시 정상, 5000여 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이 대전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생산유발 효과 384억 원, 소득유발 효과 76억 원 등의 경제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022년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과 지방자치박람회를 대전에서 열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이다.

시는 이날 협의회에서 자치구에 2022년 자치구 가을 축제를 총회 기간에 맞춰 개최하고, 총회와 박람회, 자치구 축제를 함께 홍보하는 등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자치구는 1993년 대전 엑스포 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가 대전에서 개최되는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민선7기 들어 ‘혁신도시 지정’ 등 대전의 많은 현안들이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며 “시와 자치구가 한마음 한 뜻으로 주요 정책을 신속하게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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