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활용한 개선안 도출

맹정호 시장과 시민들이 17일 대산읍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3차 리빙랩에 참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맹정호 시장과 시민들이 17일 대산읍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3차 리빙랩에 참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가 17일 대산읍커뮤니티센터에서 올해 상반기 선정된 ‘스마트타운 챌린지 예비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3차 리빙랩을 개최했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리빙랩은 ‘살아있는 실험실’이라는 의미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주민이 직접 참여해 고민하고 해결하는 주민참여 정책을 말한다.

스마트타운 챌린지 예비사업은 ‘대산 산업단지 주변 스마트혁신공간 조성’이라는 주제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지역문제를 개선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날 리빙랩에는 대산 산업단지 주변 주민·회사직원·시민단체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1차 리빙랩에서는 교통체증과 보행안전, 2차에서는 주거여건, 3차에서는 환경, 안전분야에 대해 지역주민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개선안을 토의했다.

리빙랩에 참여한 한 주민은 “소방, 경찰차 수십 대가 지나가면 산업단지 쪽에 큰 사고가 난 것이 아닌지 걱정부터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형사고 알림체계에 대해 검토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시는 오늘까지 진행된 리빙랩 결과를 정리하고 12월 중 1회 리빙랩을 추가 진행해 연말까지 최종 스마트시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계획이 확정되면 내년 초 국토교통부에 이를 제출, 2차 평가를 통해 스마트시행계획을 시행할 국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맹정호 시장은 “그간 3차례의 리빙랩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주신 여러 가지 의견들을 반영해 실질적인 지역문제를 개선하고 체감 가능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수행사인 ㈜정도유아이티에서는 스마트타운 시행계획 수립에 혁신적이고 실생활에 필요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서산시 스마트타운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한다.

12월 4일까지 접수, 중학교 이상 서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산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참가신청서 및 제안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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