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7시 30분
푸치니 최고의 걸작, 드라마틱 오페라의 진수

푸치니 최고의 걸작, 드라마틱 오페라의 진수를 담은 무대가 찾아온다. 대전예술의전당은 오페라 '토스카'의 주옥같은 아리아를 엮은 갈라콘서트를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작곡가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사실주의 오페라 걸작으로 꼽히는 '토스카'는 1800년 6월, 프랑스 대혁명 이후 나폴레옹 전쟁 시대 격정의 로마를 배경으로 하루 동안 벌어지는 세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과 비극적인 결말을 담고 있다.

우리 지역 출신의 젊고 유능한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이강호 연출, 최원익 지휘, 김민경 음악코치로 구성된 제작진과 대전을 대표하는 성악가 소프라노 조정순, 테너 서필, 바리톤 김광현이 함께한다.

국내외 주요 콩쿠르에서 우승 후 다수의 오페라 무대와 음악회에서 활약해온 조정순·서필이 토스카와 카라바도시 역을 맡아 비극적인 연인을 연기하고, 이들을 파멸로 이끄는 스카르피아 역으로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 가수로 활동 후 귀국해 주목받는 젊은 성악가 바리톤 김광현이 대전예술의전당 무대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여기에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디 슈팀멘 오케스트라 & 합창단이 함께 참여한다.

대전예당 관계자는 "화려한 무대세트나 의상 없이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등 주요 아리아를 중심으로 성악가들의 밀도 높은 연기와 음악, 섬세한 연출로 원작의 감동을 압축해 오페라에 목말랐던 시민들에게 작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다. 기타 문의는 042-270-833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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