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19 트렌드 대응 관광상품…6시간, 10시간 코스 운행

관광택시 운행 개시 기념촬영
충남 예산군의 관광택시 운행 개시 기념촬영 모습.

충남 예산군이 포스트 코로나19 여행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관광택시 사업을 개시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관광택시 사업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아짐에 따라 준비된 사업으로 6시간, 10시간 코스로 나눠 예당호권역과 덕산권역을 각각 묶어 운영된다.

6시간 코스의 경우 예당호 권역은 ▲예당호 출렁다리 ▲예당호 주변 어죽 또는 광시한우타운 ▲황새마을 ▲의좋은형제공원(또는 임존성/봉수산수목원) ▲예산역 등의 순서로 운영되며, 덕산권역은 ▲수덕사(또는 가야산) ▲수덕사 산채정식 ▲내포보부상촌(또는 충의사/덕산세계인형박물관) ▲덕산온천 ▲예산역 등의 순서로 운영된다.

10시간 코스는 은성농원,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더해 운영되며, 택시의 특성을 살려 관광객 자체적으로 여행 코스를 운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군은 또 관광택시 사업에서 관광객들이 지역에서 적극적인 소비활동을 할 수 있도록 6시간 코스는 4만 원, 10시간 코스는 7만 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은 6시간 코스는 5만 원, 10시간 코스는 8만 원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문적인 관광 교육을 받은 택시기사들이 가이드를 겸하게 된다.

아울러 관광택시의 경우 코로나19에 대비해 각 차량에 열 체크기, 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방역에도 철저를 기한 가운데 운영된다. 

군 관광택시 예약 및 자세한 안내는 예산군 관광안내소(041-339-8930)를 통해 가능하며, 공직선거법에 따라 지역민은 이용이 불가하고 외지 관광객만 이용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코레일톡과 연계한 온라인 앱 연계 예약 방식을 개발해 이용자의 예약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라며 “예산군 관광 활성화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이번 관광택시에 방문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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