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간나눔터’사업 통해 기부문화 확산

신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곳간나눔터 사업 추진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신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곳간나눔터 사업 추진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당진시 신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복순)가 추진하는 ‘곳간나눔터’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곳간나눔터’는 주민자치회, 사회단체 및 봉사자, 지역기업 및 소상공인 등 지역에 속한 모든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나눔사랑을 실천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협의체 1차 회의에서 지역특화사업으로 의결됐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제과점, 생필품, 반찬가게, 마트, 농가, 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물품과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기부 받아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사랑을 나누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사업을 위해 지속가능상생재단에서 500만 원, 당진시복지재단에서 200만 원을 지원받았다. 협의체는 이 지원금으로 신평면행정복지센터 광장에 6평 규모의 컨테이너에 저장고 등 내부시설을 갖추고 12월 중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이 시설에는 다양한 기부 생필품을 진열할 예정이며, 진열된 생필품은 신평면 약 2천 여 명의 취약계층이 무료로 사용케 된다.

수급자격은 특별히 규정하진 않았으나 기초연금 대상자, 장애인 연금대상자, 모자가정, 차상위 계층 680여 가정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곳간 나눔터’는 우선 지역의 순순 자원봉사자들이 운영을 돕는다. 시범사업 이후 활성화되면 보다 합리적·체계적 방법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곳간 나눔터’는 12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곽경훈 신평면 맞춤형복지팀장은 “나눔과 상생을 위해 자발적 기부자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며 “기부 나눔에 동참하실 분은 신평면 행복지센터로 문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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