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환 우수도시 선정

1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개최된 시상식. 왼쪽 두 번째 이동현 기후에너지정책팀장.
1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개최된 시상식. 왼쪽 두 번째 이동현 기후에너지정책팀장.

당진시가 기후위기대응 및 에너지전환 선도도시로서 자리매김을 확고히 했다.

시는 1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개최된 ‘2020 국가 에너지전환 우수사례 공모대회’ 시상식에서 에너지전환 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산업부와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실시한 국가 에너지전환 우수사례 공모대회는 최근 3년간 신재생에너지 확대, 수요관리, 에너지효율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례를 찾아 선정한다.

당진시는 국내 최초로 석탄화력 부지를 태양광발전단지로 전환한 공로와 2018년 민관협력을 통한 시민참여 에너지전환 비전 수립, 2019년 당진시 에너지센터 개소, 2020년 기후에너지과 신설 등 에너지전환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에너지전환 우수사례 30선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달 초 재생에너지 보급성과와 정책을 겨루는 제2회 대한민국 솔라리그 경진대회에서 지방정부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이동현 당진시 기후에너지정책팀장은 “앞으로도 지역 에너지전환 확산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 제안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지방정부 부문 3곳(당진, 안산, 화성) 모두는 김홍장 당진시장이 회장으로 있는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의 회원도시로서, 지방정부협의회 차원의 지역 에너지전환 대응 노력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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