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대형유통매장 4만 5541원, 대형슈퍼 6만 4879원, 전통시장 8만 8249원’ 상승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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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비용(4인 가족 기준)을 유통업계별로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이 35만 5062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대형슈퍼가 35만 5975원, 대형유통매장이 37만 4328원 순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에서 김장을 준비할 경우 대형 유통매장 대비 1만 9266원(-5.2%) 저렴하고, 대형 슈퍼(SSM)보다는 913원(-0.3%)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광역시지부 제공.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광역시지부는 김장철을 맞아 대전지역 유통업계 29곳을 대상으로 김장용품 15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를 실시, 16일 발표했다.

품목별 김장용품 평균 가격을 비교해본 결과 15개 품목 중 비싼 품목수가 가장 많은 곳은 대형 유통매장으로 12개 품목(배추, 무, 흙대파, 쪽파, 미나리, 갓, 마늘, 소금(해표천일염), 소금(백설꽃소금), 새우젓, 멸치액젓(청정원), 굴)이 비쌌고, 대형슈퍼(SSM)는 비싼 품목이 없었고, 전통시장은 3개(알타리무, 생강, 고춧가루)가 비싼 품목이었다.

가장 싼 품목이 많은 곳은 전통시장으로 8개 품목(배추, 무, 흙대파, 쪽파, 갓, 마늘, 멸치액젓(청정원), 굴)이 가장 저렴했다.

대형슈퍼(SSM)는 4개 품목(미나리, 소금(해표천일염), 소금(백설꽃소금), 새우젓), 대형유통매장은 3개 품목(알타리무, 생강, 고춧가루)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올해 김장용품 비용을 비교해보면 전년 대비 대형유통매장 4만 5541원(13.9%), 대형슈퍼(SSM)는 6만 4879원(22.3%), 전통시장은 8만 8249원(33.1%)으로 비용부담이 확연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김장용품과 2020년 김장용품 평균 가격을 비교해 보면 15개 비교품목 중 오른 품목은 10개 품목(알타리무, 흙대파, 쪽파, 미나리, 갓, 마늘, 고춧가루, 소금(해표 천일염), 새우젓, 굴) 내린 품목은 5개 품목(배추, 무, 생강, 소금(백설꽃소금), 멸치액젓(청정원))이었다.

고춧가루(69.4%)가 전년대비 가장 가격이 많이 인상 된 것으로 나타났고, 그다음으로 흙대파(49.6%), 마늘(43.0%), 쪽파(41.9%), 갓(40.6%), 소금(해표천일염 33.9%) 순으로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품목은 배추로 21.0%가 하락했고, 그다음으로는 무(-12.8%), 생강(-11.0%), 소금(백설꽃소금 -6.8%), 멸치액젓(청정원 -6.2%) 가격이 인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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