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 생활관, 식당, 복지시설까지 첨단 ‘감염 대응 혁신형’ 캠퍼스 구축

교내 SCH미디어랩스관 2층 컨퍼런스룸에서, 원종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뮤지컬의 이해’ 전공수업을 실시간 강의중계 시스템(O2O 하이브리드 강의)을 활용하여 화상강의와 강의실 수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위드(With) 코로나시대(Post Covid-19)’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변화된 대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첨단 교육혁신 신모델 ‘감염대응혁신형O2O(Online to Offline) 교육’과 캠퍼스 라이프 플랫폼을 2학기부터 적용하고 있다. 

15일 대학에 따르면, 이른바 ‘순천향건강한대학교(SHU)’ 캠퍼스 구축을 선언하면서 ‘감염방지혁신형 그린스마트 캠퍼스’를 표방하면서 학생 중심의 선도적인 온·오프라인 캠퍼스를 구축한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교내 전 건물 입구에서는 ‘5단계 감염병관리시스템’이 작동한다. ▲1단계 ‘자동발열체크기’앞에 서면 자동 체온측정과 동시에 ▲2단계로 ‘마스크 착용체크’를 음성 안내하고 디지털 방식으로 표출된다.

개인별 QR코드를 태그하며 연결된 빅데이터에 저장관리되는 3단계를 지나, 자동손소독기 4단계를 통과하게 된다. 이어 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교내 곳곳에 배치된 안전지킴이가 모든 건물내외에서 활동하며 관리한다.

또 학생들은 50개 학과에 구축된 120개의 첨단 하이브리드 강의실에서 3개 그룹으로 나눠져 첨단 실시간 중계시스템을 통해 대면강의와 비대면 강의로 동시에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대면강의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은 각 건물의 강의실내에서 마스크 필수착용은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교수들은 비말차단용 카보네이트 투명 스크린이 설치된 전자교탁 앞에서 투명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을 진행한다. 강의실에 들어오지 않은 나머지 학생들은 실시간 LMS를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되는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교내 Media Inside 센터의 VR스튜디오에서 이뤄지는 실감형 온라인 실습강의(Hands-on 교육) 모습.

하이브리드 강의실에서는 첨단 실시간 중계시스템으로 전공강의에 참여할 수 있고, 실감형 온라인 실습도 가능하다. 이른바 O2O 감염대응혁신형 교육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는 것. 이 강의실에서는 오프라인(대면) 강의 진행과 동시에 zoom 등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 화상강의가 동시 진행돼, 온-오프라인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강의실에 설치된 광학 줌 추적 카메라가 교수자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판서를 촬영해 다양한 기기에서 시청해도 강의내용을 자유롭게 축소하거나 확대가 가능하도록 식별 기능을 충분히 갖춰져 기존 화상강의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 온라인 출결은 물론, 강의 녹화시스템을 통해 Full HD급의 고화질 콘텐츠를 생성해 강의가 끝난 후에는 학생들은 언제든 자유롭게 강의를 수강하고 복습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강의실에 자동 게시된다.

교내 식당에서도 투명스크린이 설치된 상태에서 학생들은 테이블에 설치된 QR코드를 이용한 메뉴 주문은 물론 음식값 계산이 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으며, 이밖에도 학생들이 실시간 이용하는 교내 셔틀버스 역시 자동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검색이 이루어져 교내 전역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의 안전하다는 게 대학측의 설명이다.

고영주(공연영상학과 4학년, 여)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업을 제대로 들을 수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학교에서 새로운 방안들을 계속해서 제시하고 있서 안심이 됐다”며 “첨단 하이브리드 강의실에서 대면·비대면 수업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비대면 중심의 지난 1학기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고 불편함 없이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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