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건 76억 원 대상..설계용역비 4억원 절감 기대

보령시는 13일 내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빠른 착수와 이월 사업 방지를 위해 신속집행‘합동설계 TF팀’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보령시는 13일 내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빠른 착수와 이월 사업 방지를 위해 신속집행‘합동설계 TF팀’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보령시는 13일 내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빠른 착수와 이월 사업 방지를 위해 신속집행‘합동설계 TF팀’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운영된 합동설계 TF팀은 내년 2월 19일까지 본청 및 읍・면 시설직 등 모두 18명이 참여해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북부와 중부, 남부로 나눠 추진한다. 

대상사업은 본청 160건 32억 원, 읍면동 220건 44억 원 등 모두 380건 76억 원으로, 이를 자체 설계로 진행해 실시설계비 약 4억 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주요 추진 사항은 사업계획 검토 및 조사, 측량, 설계도서 작성이며, 현장조사 단계에서부터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시공 과정에서의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조기 운영에 따른 겨울철 혹한기 조사와 측량 등 작업능률저하 문제를 해소하고, 영농기 이전 사업발주로 농업인의 영농편의와 시민 불편 최소화는 물론, 재정 신속 집행으로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까지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채용된 1년 미만의 시설직 공무원 중 소속 부서장의 협조에 따라 합동설계 T/F팀에 참여시켜 업무 연찬을 통한 기술직의 업무 능력 향상도 도모한다. 

김동일 시장은 “합동설계 TF팀은 주민 숙원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수 있고, 신규 공직자들에게는 기술 연찬의 장이 되는 등 많은 장점이 있다”며 “내년도 신속한 사업 발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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