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태안 작은영화관’서 사흘간 운영

태안 작은영화관
태안 작은영화관

태안군이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태안 작은영화관’이 총 10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군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작은영화관 기획전’을 열어 ▲공감과 위로의 성장영화 ▲영화는 선율을 타고 ▲프로그래머 추천작 등 세 가지 주제로 영화를 상영한다.

이번 기획전은 그동안 영화관을 찾아준 군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군 직영으로 전환된 영화관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료 관람권은 이달 9일부터 영화관 매표소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영화 상영 시간표는 작은영화관 홈페이지(https://www.taeancinem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영 영화는 ▲벌새 ▲빅트립:아기팬더 배달 대모험(더빙) ▲시동 ▲원더 ▲그린 북 ▲리암 갤러거 ▲에릭 클랩튼:기타의 신 ▲신문기자 ▲키드:채플린 ▲판소리▲시크릿 뮤지엄 등 총 10편이다.

그 중 ‘키드:채플린, 그리고 판소리’ 관람 후에는 연창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무성영화와 어우러진 다양한 판소리 장단’에 대한 대담을 진행한다.

‘빅트립:아기팬더 배달 대모험(더빙)’이 끝난 뒤에는 영화 속 등장 캐릭터와 영화 이야기를 머릿 속에 떠올리며 개성과 상상을 더해 에코백을 꾸미는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이번 기획전을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의 위로를 받고, 흔히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보며 인생을 깊이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읍 백화로 192에 위치한 ‘태안 작은영화관’은 연면적 323.52㎡ 규모에 2개 상영관(1관 64석, 2관 35석)을 갖추고 있으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21편의 최신·3차원(3D)·예술 영화 등을 상영해 16만 2165명(2017.9~2019.12)의 군민이 찾는 등 태안군민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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