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동 마을공동체 「보물산 한절골 사랑회」 비대면 김장축제

12일 대사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비대면 김장키트 전달식 모습
12일 대사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비대면 김장키트 전달식 모습

대전 중구 대사동(동장 강창석)은 12일 마을공동체 보물산 한절골 사랑회(대표 송정섭) 주관으로 ‘세대공감! 한절골 희망나눔 김장축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20년 중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으로, 가족, 세대, 마을공동체가 김장을 함께 담그며 세대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동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주시하며 5월부터 마을공동체 교육과 마을 활동 회의를 정기적으로 열며 전염병 확산 방지와 주민참여확대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결국,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행사를 전환하고 ‘김장담그기 체험키트’를 배부해 따로 또 같이 김장을 담그기로 했다. 

동은 관내 초등학교와 연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특히 3대 가정,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천 및 신청을 받아 47세대를 결정했다. 김장키트를 받은 세대들이 가정과 이웃끼리 소규모로 모여 김장체험을 한 후 후기를 온라인으로 공유하면 된다.

송정섭 대표는 “함께 모이고 나누며 공동체를 만들어 가긴 어렵지만 소규모 비대면으로 세대와 세대, 자녀와 부모, 이웃과 이웃이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강창석 동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대사동 마을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라며, 어려운 중에도 좋은 행사를 추진해주신 마을공동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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