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본선대회서 학생 금2, 동3, 지도교사 2명 수상 12월 전국대회 출전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가경신)은 ‘다문화가정 학생 이중언어말하기 충남 본선대회’(이하 대회)에서 천안 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충청남도교육청 주최로 지난달 20일부터 이틀간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충남의 다문화가정 학생 61명이 참여해 이중언어 재능을 발굴하고, 꿈과 끼를 살리는 기회의 장이 됐다.

대회에 참가한 천안 초·중 다문화가정 학생 10명은 자유주제(초등)와 나의진로계획(중등)을 주제로 그동안 갈고닦은 이중언어 재능을 6분간 마음껏 발휘했으며, 금상 2명, 동상 3명 등 5명이 입상해 세계 시민으로의 성장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 중등부에서 금상을 수상한 북일여고 학생(일본어)은 다음달 5일 개최되는 전국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가경신 교육장은 “상대적으로 교육취약계층이 많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문화교육, 진로직업탐색, 기초학력 증진에 힘쓰고 있다.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가진 언어적, 문화적 강점을 앞세워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교육적 지원을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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