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자긍심 고취 및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애쓴 농업인 포상·격려

천안시 9개 농업인단체로 구성된 천안시농업인한마당큰잔치추진위원회(위원장 안종근)는 지난 11일 천안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인과 농업기관 관계자, 내빈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농업인의 날은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등 사회적·농업적 위험요소가 많아 예년 행사에 비해 크게 축소해 시상식 위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 농업의 발전에 핵심 역할을 담당해 온 농업인을 포상하며 코로나19와 54일간의 긴 장마,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로 상심이 컸던 농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에서는 2020년 천안시 최고농업인으로 선정된 과수분야의 이관희 농가(서북구 입장면) 등 8명이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성남면 조종복 천안농업사랑모임 회원 등 3명이 천안시의회 의장상을 받았으며, 광덕면 이한음 4-H 회원 등 2명이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는 코로나19와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 등 각종 어려움에도 농촌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농업인분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존경받아 마땅하다”면서, “피땀 흘려 일군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시행정에서도 노력하고 한발 앞선 미래농업 육성으로 천안농업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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