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과 양육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양성평등의 중요성 강조

계룡시 공직자 인구교육 장면.

계룡시가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인구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맞아 결혼·출산·가족에 대한 합리적 가치관 형성을 위한 저출산 극복 및 인식개선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 부서별로 2∼3명씩 최소한의 인원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고 앉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

강사로 초빙된 전(全)생애성장교육센터 김순희 센터장은 △결혼가치관의 변화와 저출산에 따른 고령화 문제 △돌봄 노동의 불평등 △결혼과 출산을 원하지 않는 젊은 세대 △성평등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등에 대해 교육했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동영상과 사진자료 및 과거와 현재의 여러 통계 수치를 제시함으로써 교육에 참가한 공무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저출산과 그에 따른 인구감소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정책적인 노력과 더불어 가사노동 분담 등 가정에서의 노력도 필요함을 알게 됐다”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교육으로 공직자 모두 저출산 문제 및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깨우치는 계기가 됐을거라 생각한다”며 “공직자들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유도하고, 타 자치단체의 우수한 인구정책 사례를 벤치마킹해 계룡시 인구 및 출산율 증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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