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생필품 전달 행사로 변경 개최

11일 대전 중구 부사동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에서 열린 2020년 장애인의날 기념 희망나눔박스 전달식 모습
11일 대전 중구 부사동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에서 열린 2020년 장애인의날 기념 희망나눔박스 전달식 모습.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1일 (사)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회장 김채린) 주관으로 부사동 중구지회에서 2020년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0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4월 20일 ‘장애인의날’에 개최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제때에 진행하지 못하고 이날 생필품 전달 행사로 변경해 열렸다.

국제라이온스 두드림MJF클럽, 홈플러스 대전가오점, 대전봉사체험교실, 사랑의 사다리밴드 등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다함께 생필품 모둠 박스를 만들었다.

즉석 조리식품 및 라면, 마스크 등으로 만든 생필품 모둠 박스는 중구 지역 재가 장애인 5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채린 회장은 “비장애인에 비해 열악한 이동 환경으로 고립된 장애인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박용갑 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외출도 자유롭지 못해 더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지만 잘 이겨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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