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사회 통과…충남도 “내부 갈등 해소, 조직 안정 최선”

10일 충남도청소년진흥원 이사회 결과 A원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연임을 앞두고 내부 갈등이 표출됐던 충남도청소년진흥원(이하 진흥원)에 A원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본보 4일자 충남청소년진흥원, A원장 해명 ‘후폭풍’ 보도 등)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이사회는 진흥원 원장 공모 최종 합격자로 추천된 A원장을 승인했다. 

A원장은 서류 및 면접 시험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으며, 2위 후보와의 점수 차이도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사회는 당초 9일 예정됐지만 직원들의 내부 반발여론 등을 의식해 내부 논의를 위해 하루 연기해 개최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일을 겪으면서 진흥원 직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조직의 안정을 위한 개편과 직원들이 주인이 될 수 있는 체제로 바꿔야 할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젊은 직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일부 A원장의 연임을 반대한 직원들에 대한 보복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그런 일을 절대 없을 것”이라며 “반대 민원 중에는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도 많았다. 지도감독 기관으로서 앞으로 진흥원에서 이런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통하고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