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3.1여성동지회 참여, 독립기념관 방문

공주영명고 학생들이 지난 7일 공주 3.1여성동지회 회원들과 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기를 맞아 독립기념관을 방문했다. (사진=공주교육지원청)
공주영명고 학생들이 지난 7일 공주 3.1여성동지회 회원들과 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기를 맞아 독립기념관을 방문했다. (사진=공주교육지원청)

공주영명고(교장 이용환) 학생들이 지난 7일 공주 3.1여성동지회 회원들과 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기 추모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주시 3.1여성동지회(회장 천영순)는 매년 3.1운동 기념식에 참여하는 등 흰색 저고리와 검정색 치마를 입고 추모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공주영명고 학생들과 함께 유관순 열사 생가와 독립기념관을 견학하며 나라 사랑의 정신을 되새겼다.

우선균(공주영명고 2학년) 학생은 “코로나19의 위험 속에서도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고 계시는 분들의 뜻을 받들어 장차 우리나라에 보탬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며 “성인이 되면 회원들과 뜻을 같이해 이런 행사를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환 교장은“3.1여성동지회가 정부가 해줘야 할 일을 대신해줘서 감사한 마음이 먼저 든다”며 “미래 세대의 주역으로 자라나 이 일을 이어 받겠다는 학생들의 눈빛에서 희망을 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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