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변화 반영한 2021 시책 비전 수립 추진
뉴딜 연구·개발, 경제·관광산업 활성화 과제도

김정섭 공주시장이 10일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내년도 변화에 대비한 시책계획 수립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김정섭 공주시장이 10일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내년도 변화에 대비한 시책계획 수립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김정섭 공주시장이 내년도 대·내외 변화에 따른 새로운 도시 비전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9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2021년은 민선 7기 2년 반의 시간을 바탕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성과를 냈는지 판가름 나는 해”라며 “올해 남은 기간 미흡했던 부분을 면밀히 분석하고, 개선방향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도 업무계획에 담아야 할 핵심 업무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시책, 기업유치 설명회 정례화 등 원활한 산업단지 조성,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 등을 꼽았다.

특히 행정수도 이전‧완성 움직임과 충남도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주시의 입장과 특장점을 설득 논리에 담고, 추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제안했다. 지속가능성과 미래지향성에 초점을 둔 ‘2030 공주시 비전계획’ 수립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김 시장은 “행정수도 이전‧완성 계획 가시화와 충남혁신도시 건설 등 국정과 도정 변화에 맞춘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로 밑그림이 정리된 한국판 뉴딜사업을 충분히 연구하고, 이에 부합하는 시책 개발에도 만전을 기울여달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 2021년을 어르신 친화도시 및 기후변화 위기대응 원년으로 정할 계획이다. 실천 내용으로는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자녀 및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관광상품 개발 ▲스토리가 있는 관광 등을 검토 중이다.

끝으로 김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의 고통을 치유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회복하며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때”라며 “시민의 관점에서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내년도 업무계획을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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