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초등학교가 2일부터 11일까지 해미초 1층에서 ‘가을엔 책빵’ 축제를 연다.

이 프로그램은 신간 도서 소개와 다양한 독서 경험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바람직한 독서습관 형성 및 책 읽는 학교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미초는 앞서 6일 해미도서관과 연계해 ‘북큐레이션 도서 전시’와 ‘행운을 뽑아요!’라는 코너를 진행한 바 있다.

김명희 교장은 ‘참새 방앗간’이라는 이름으로 교장실에서 5명의 학생에게 ‘북극곰 코디’ 책을 읽어주고 책의 내용에 관한 토론도 나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박태영 부장교사는 “독서광으로 유명한 김명희 교장 선생님이 새로 부임하면서 신간 도서 500권을 구매했다”며 “그냥 도서관에 꽂히면 어떤 책이 있는지도 모르는데, 전시하면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읽을 것 같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해미초는 이번 축제 이후에도 도서전시 행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