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까지 119건 발생..2018년 84건, 2019년 88건

보령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 성대훈 보령해양경찰서장, 어업인낙시협회, 어선선박협회, 레저클럽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상선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보령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 성대훈 보령해양경찰서장, 어업인낙시협회, 어선선박협회, 레저클럽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상선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보령시가 해상사고를 줄이기 위해 강력 지도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 성대훈 보령해양경찰서장, 어업인낙시협회, 어선선박협회, 레저클럽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상선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보령 앞바다를 찾는 낚시객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해상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사고 예방은 물론 안전문화를 확산키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낚시어선은 373대, 레저보트는 360대가 등록됐다. 보령지역을 찾는 낚시객은 지난해 37만5218명(2만4649회 출항), 올해는 10월말까지 32만5476명(2만593회 출항)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상사고는 2018년 84건, 2019년 88건에서, 올해 10월 말까지 119건으로 급증했다. 최근 원산안면대교 교각에 낚시배가 충돌해 사망하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김동일 시장은 “레저문화 확산으로 낚시가 국민 취미생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낚시 포인트를 선점하기 위한 어선들의 경쟁이 치열해 해상 사고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는 관계기관 및 단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상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점검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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