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성 향상 기대, 색상 체계 자주색·흰색 중심 재편

세종시가 노선별 버스 색상, 디자인을 통일성있게 개선하기로 했다. 사진은 변경 샘플. (자료=세종시)
세종시가 노선별 버스 색상, 디자인을 통일성있게 개선하기로 했다. 사진은 변경 샘플. (자료=세종시)

세종시가 각기 다르게 운영돼온 노선별 버스 색상·디자인을 개선해 일원화한다. 

9일 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자 편의를 위해 간선급행버스 BRT(비알티)와 광역버스, 시내버스, 마을버스, 수요응답형 버스 등 노선별 버스 색상과 디자인이 새로 정비된다.

시민들은 그간 각 노선 버스 색상과 디자인이 운수업체별로 달라 혼란이 발생한다는 민원을 지속 제기한 바 있다.

시는 운수업체별로 파란색, 초록색, 진한 자주색 등을 사용해 온 외관 디자인을 자주색과 흰색 중심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BRT는 현재 추진 중인 행복도시권 광역BRT 브랜드 개발 용역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변경된다. 광역(진자주색)과 마을(연초록색), 수요응답형 버스(하늘색)는 기존 색상을 유지하기로 했다.

시는 교통공사 측에는 자체적으로 시내노선 버스 외관 디자인을 변경하도록 조치하고, 운수업체인 세종교통에 대해서는 신도심 운행 시내버스 46대에 대한 색상 변경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옥 교통과장은 “이번 노선별 버스 색상 및 디자인 일원화로 시민들이 멀리서도 쉽게 버스노선을 구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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