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청동기유적 선사공원 조성에 10년간 521억 투입 예정

6일 송국리유적 정비사업 토지소유주 간담회에서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있는 박정현 부여군수.

충남 부여군은 지난 6일 송국리유적 정비사업으로 진행되는 송국리선사공원 조성 및 선사문화연구센터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주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유적정비 대상지 토지소유주와 송국리 유적정비지원 추진위원회, 초촌면 기관·단체장 등 모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간담회에서 군은 송국리 유적 정비사업 목적과 추진현황 및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고, 토지소유주에게 정비사업을 위한 토지매입 협조를 구하며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오는 2029년까지 송국리유적 정비사업에 소요되는 국비를 확보예정에 있으며, 모두 총 521억 원을 투입해 송국리 선사공원을 조성하고 선사문화연구센터를 건립할 예정에 있다. 

현재 송국리유적 내 매입이 안된 토지는 약 40%로, 앞으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토지매입이 우선적으로 해결돼야할 선결과제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송국리 유적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계획의 우선순위에 따라 매입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송국리유적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토지주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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