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의 안전벨트 착용으로 안전한 출산환경 조성

임신부용 차량 안전벨트 착용 후 모습
임신부용 차량 안전벨트 착용 후 모습

대전 중구 태평2동은 임신부의 안전과 건강한 자녀 출산을 위해 5일부터 임신부 전용 차량 안전벨트를 무료로 대여한다고 밝혔다.

현행 도로교통법 상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 됐으나, 임신 등으로 착용이 적당하지 않다고 인정되는 경우 단속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이로 인해, 임신부의 경우 복부 압박 등 이유로 안전벨트 착용을 꺼리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교통사고 발생 시 산모와 태아의 생명을 크게 위협하는 일이다.

태평2동은 이점을 착안해 태아와 예비엄마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임신부용 차량용 안전벨트 무료 대여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 임신부용 차량 안전벨트는 복부 압박을 피하고, 허벅지를 잡아주는 방식으로 배가 나온 임신부도 편안하게 벨트를 착용할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주민은 태평2동 행정복지센터(☎288-8762)로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이용이 가능하며, 출생신고 시 반납하면 된다.

한편, 태평2동은 지난 7월부터 우산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주민을 위한 무료 대여서비스인 ‘양심우산’을 제공하며 주민 가까이에서 꼭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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