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소제동 철도관사촌 현장 점검
시, 개발·보존 공존 방안 마련

허태정 대전시장은 4일 대전역주변 소제동 철도관사촌과 삼성4구역 재개발 사업구역을 방문했다. 

소제동 철도관사촌은 1905년 경부선이 생기면서 철도 종사자들이 거주하던 곳으로 현재 관사 31채가 남아 있다. 

재개발 조합이 설립 인가를 받아 공공주택 건설에 나서면서 개발과 존치를 두고 지역주민 간 갈등의 골이 깊었으나, 최근 도시재정비위원회가 일부 보존에 무게를 둔 '조건부 가결'을 결정하면서 중재안이 마련됐다. 

시는 대전의 근대문화 역사가 보존될 수 있도록 개발과 보존의 공존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현장 점검에서 “대전역세권 일원을 국가 경제를 이끄는 혁신도시로 조성하되 대전발전의 역사적 발자취도 잘 보존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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