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후 도시재생과장 브리핑

장경후 도시재생과장이 4일 태안 교통복지증진을 위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장경후 도시재생과장이 4일 태안 교통복지증진을 위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태안군이 ‘교차로 개선사업’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교통환경 개선 등 교통복지 증진에 나섰다.

군은 4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도시재생과 브리핑을 갖고 군민의 교통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사업’과 ‘불합리 교차로 체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2020년 지역 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2억 800만 원을 포함, 총 사업비 12여억 원을 들여 4월부터 ‘군청오거리(대로2-1호’)와 ‘체육관사거리(중로1-6호)’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있다.

우선 신호체계로 인한 잦은 정체와 차량의 빠른 통행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군청오거리’에 중앙교통섬 22m·화물차 턱 2.5m·회전차로폭 5.5m의 2차선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장사거리(하천 복개도로) 보도 전폭확보 및 차량통행 진·출입 여건 확보 ▲수협 뒤편도로에서 군청 및 남면사거리 방향 진출입 가능 ▲차량진입속도 감속 및 보행자 안전여건 개선 ▲평균지체시간 42.4초(기존)에서 5.3초(변경)로 크게 감소 ▲교통사고 건수 약 12.5% 감소 ▲교통사고 피해비용 연평균 약 5억 5천만 원 감소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원·군민체육관·청소년수련관 등 주요문화시설이 밀집돼 각종 행사 개최 시 교통 혼잡으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체육관 사거리’도 중앙교통섬 12m·화물차턱 3m·회전차로폭 5.5m의 1차선 회전교차로를 설치 중이며 이달 12일 준공 예정이다.

군은 ‘체육관사거리’ 회전교차로가 완공되면 ▲교차로 내 통과속도 감소로 교통안전성 확보 ▲문화원에서 수영장 방면 우회전 차로 확보 ▲대규모 행사 시 교통혼잡 방지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불합리한 교차로 체계 개선에도 팔 걷고 나섰다.

군은 내년 12월까지 태안여고 앞 교통광장 및 대로2-1호, 중로1-19호에 2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통광장정비’ 및 ‘대로2-1호·중로1-19호 확포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달 ‘편입토지 감정평가 및 보상’을 추진하고 보상협의가 끝나는대로 공사비 등을 확보해 내년 12월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장경후 도시재생과장은 “교차로 개선사업으로 불필요한 신호 대기시간을 줄이고 무리한 끼어들기와 차선변경 등으로 인한 접촉사고 위험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군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도심의 활력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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