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헌혈캠페인’을 4일 펼쳤다. 헌혈버스는 사내 7곳에 5대를 순환 배치했다.

당진제철소는 ‘코로나 위기 극복’의 의미를 더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했다. 캠페인에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사내 인트라넷 공지, 식당 포스터 게시 등 홍보방안도 강화했다. 또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했다. 헌혈증을 기증한 임직원은 추첨을 통해 선물도 전달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계절적 요인까지 더해지면서 혈액 적정 보유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혈액 부족문제 해소에 동참코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제철소는 첫 헌혈캠페인을 실시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누적 헌혈인원 1만 명을 넘겼다. 올해 1월에는 그동안 혈액수급 안정화 기여를 인정받아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