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예산안 심사서 117억 원 증액 요구
“세종의사당 건립 첫 단추, 적정 설계비”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세종을).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세종을).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세종을)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적정 설계비 반영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3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2021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기본조사 설계비 증액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회사무처가 지난해 국토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국회 분원 설치 및 운영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등에 따르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기본조사설계비는 총 147억 원으로 추산됐다.

이날 강 의원은 이미 편성된 30억을 제외한 약 117억 원의 추가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강 의원은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원내지도부와 정부까지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는 만큼 조속한 논의를 통해 건립을 확정 짓겠다”며 “정부 예산안에 적정한 설계비가 반영되는 것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마무리 된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서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당위성이 언급된 바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필요성을 묻는 강 의원의 질문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가 균형 발전과 행정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국회의사당이 세종으로 오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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