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모집에 대전·세종지역 37개 중소기업 신청
서면·심층·대국민평가·선정심의위원회 등 총 4단계로 평가걸쳐 최종 선정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화를 달성하고 미래 신산업을 창출할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대전·세종지역 중소기업 4개사를 추가 선정했다.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은 세계 가치사슬의 급변에 대응하기 위한 소·부·장 전문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12월 4개사를 1차 선정된 데 이어 올해 2차로 4개사가 추가 선정된 것이다.

* 대전 : ㈜케이맥, ㈜진켐  
* 세종 : ㈜동양AK코리아, ㈜나노신소재

지난 5월에 2차 모집 공고를 실시한 결과 전국 779개 중소기업이 신청해 16.9: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강소기업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여전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 2차 모집 공고 : 대전·세종지역 37개 중소기업 신청(대전 31개, 세종 6개)

이후 서면평가와 심층평가(현장조사), 기술평가 등을 거쳐 총 75개 기업이 통과했다.

최종평가는 지난달 13일~15일까지 3일간 대국민공개로 진행됐으며, 최종평가에 참여한 34명의 평가위원은 각 분야 전문가와 수요 대기업 임직원으로 구성돼 기업의 기술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균형 있게 평가했다.

대국민평가단에는 기술전문가와 연구원, 퇴직 과학기술 인력 등 80명으로 구성돼 평가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기업별 평가 의견을 제출함으로서 강소기업 선정에 국민의 시각을 적극 반영했다.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선정심의위원회’에서는 대국민 공개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평가단 의견, 분과 간 편차, 기업 이의신청 의견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46개 강소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2차 선정기업 중 ㈜진켐은 500여종의 자체 효소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바이오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핵심 소재인 데옥시뉴클레오사이드트리포스페이트(dNTP)를 저가의 물질로부터 고순도로 대량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업은 선정기업 중 매출액은 가장 작았지만 기술력을 당당히 인정받아 우수한 성적으로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재연 청장은 “지난해 1차 선정에 이어 2차에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추가로 선정돼 큰 의미가 있고, 신속한 지원으로 선정된 기업이 빠른 기술혁신과 사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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