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화력 직원들, 작가와의 만남의 장 마련

2020년 심훈문학대상 수상작 기증식이 11일 당진화력본부에서 개최된다.

3일 사단법인 심훈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심천보)와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본부장 이창열)에 따르면 소설 ‘상록수’의 저자이자 당진시를 대표하는 작가인 심훈 선생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는 작품에 수여 되는 제9회 심훈문학대상의 수상작은 「검은 방(정지아)」과 「도쿄의 마야(장류진)」 2권이다.

11일 당진화력 북카페에서 열리는 기증식에는 수상작가 2명이 참석해 독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지난 1995년 지역 문학진흥에 앞장설 것임을 다짐하며 첫 인연을 맺은 심훈선생기념사업회와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는 청소년과 아마추어 작가에 대한 후원을 시작했다. 이후 2014년 심훈문학상 협찬 약정을 맺고 오늘날 심훈문학대상 외 학술과 지역의 영역으로 다양성을 갖춘 문학상으로 발전시켰다.

이번 기증식은 코로나로 위축된 마음을 문학으로 치유하고 지역 문학예술의 향유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당진화력본부 직원들과 함께한다.

2020년 심훈문학대상 공동수상으로 선정된 정지아 소설가는 1996년 ‘고욤나무’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되며 이효석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올해의 소설상, 노근리 평화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또 장류진 소설가는 2018년 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으로 창비 신인소설상을 받으며 등단하며, 2020년 소설 ‘연수’로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심훈문학상은 사)심훈선생기념사업회와 계간ASIA가 공동주관하고 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심훈문학대상 상금은 총 2000만 원, 심훈문학상 상금은 소설 700만 원, 시 500만 원이다. 당선작은 계간ASIA에서 단행본으로 출간한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