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과별 협진시스템으로 환자맞춤형 치료 제공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전경.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간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양질의 맞춤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간클리닉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간 질환은 질병의 집중 치료와 함께 잦은 합병증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처와 관리가 무엇보다 필수적인 질환으로, 대전성모병원은 간 클리닉을 소화기센터 내에 특화해 차별화된 진료와 신속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했다. 

간클리닉은 소화기내과 송명준 교수를 중심으로 간담췌외과, 복부영상의학과,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전문의료진으로 구성됐으며, 유기적 협진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환자맞춤형 치료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성모병원은 그동안 간이식 및 간절제, 방사선치료, 고주파열치료 등 간암의 수술적‧비수술적 치료시스템을 모두 구축한 것은 물론 바이러스성 간염, 알코올성‧비알코올성 지방간, 간경변증 등 비암분야 간질환의 치료에 있어서도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해왔다.   

특히 대전‧충청지역 최초로 간암환자에게 약물미세방출구색전술, 방사선 색전술 및 간동맥항암주입술을 시행했으며, 말기 간암 환자 대상으로 최근 개발된 표적 치료제 및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간암 치료를 하고 있다. 

송명준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 클리닉 개소로 최고 성적의 치료를 이뤄낼 뿐만 아니라 환자의 진료과정에 편의와 정신적 안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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