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면 슬항리에서 채종포 벼를 수확하고 있다.
고대면 슬항리에서 채종포 벼를 수확하고 있다.

당진시는 올해 생산된 채종포산 삼광, 새일미, 해담 벼 종자 약 100톤을 지역 농업인들에게 선착순 공급한다.

공급 품종 및 수량은 조생종 해담 10톤, 중만생종인 삼광 30톤과 새일미 60톤이다.

종자는 현재 선착순 접수 중으로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종자은행(041-360-6417)으로 신청하면 된다.

주변이 격리된 고대면 슬항리 채종포에서 재배된 이번 벼 종자는 소독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엄격히 관리해 생산, 순도가 높고 우량하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2008년부터 농어촌공사 소유지 15.6ha를 임차, 채종포를 직영해 왔다. 2013년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종자은행을 설치, 종자생산부터 공급의 전 과정을 체계화해 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우량종자를 100% 공급하기 위해 전력 중이다.

박천수 미래농업과 종자산업팀장은 “장기적으로 채종포 매입 추진과 쓰러짐(도복)에 약한 삼광 대체 품종 발굴이 향후 과제”라며 “영구적인 종자생산 기반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새 품종 선발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