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10월 4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세종시 내 아파트 단지.
세종시 내 아파트 단지.

최근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으로 고공행진을 보이던 세종시 주택가격이 급등 피로감과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상승세가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세종시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이 10월 4주(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3% 상승, 전세가격은 0.22%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0.13%)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9%→0.11%)은 상승폭 확대, 서울(0.01%→0.01%)은 상승폭 유지, 지방(0.14%→0.15%)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 0.21%→0.24%·8개도 0.07%→0.08%·세종 0.25%→0.24%)됐다.

시도별로는 부산(0.30%), 울산(0.27%), 대구(0.26%), 대전(0.24%), 세종(0.24%), 충남(0.17%), 경기(0.16%), 강원(0.14%), 인천(0.12%)등은 상승, 제주(-0.01%)는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제공.
한국감정원 제공.

서울(0.01% 보합유지)은 강남권 고가 재건축 단지는 대체로 매수세 감소하며 하락했으나, 그 외 중저가 단지는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전세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세종은(0.25%→0.24%) 행복도시內 주요지역과 조치원읍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최근 급등 피로감과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지난주 대비 소폭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 제공.
한국감정원 제공.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0.22%)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1%→0.23%) 및 서울(0.08%→0.10%)은 상승폭 확대, 지방(0.21%→0.21%)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 0.23%→0.24%·8개도 0.17%→0.14%·세종 1.26%→1.24%)됐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1.24%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울산(0.51%), 인천(0.48%), 대전(0.27%), 충남(0.27%), 충북(0.26%), 부산(0.25%), 경기(0.24%), 강원(0.22%) 등은 상승, 제주(-0.01%)는 하락했다.

서울(0.08%→0.10%은 저금리 유동성 확대, 거주요건 강화, 갱신청구권 시행, 청약 대기수요 등으로 매물부족 현상 지속되는 가운데, 교통 접근성 및 학군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1.26%→1.24%)은 행복도시內 도담·새롬동 등 전반적으로 상승세 지속되나,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편,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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