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전수조사 결과 442번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음성 판정됐다.

소속 선수 1명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비상이 걸렸던 대전하나시티즌이 불행 중 다행으로 추가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전 구단 및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까지 총 77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442번 확진자를 제외한 76명 모두 음성 판정됐다.

76명은 선수단 전체와 코칭스태프, 덕암축구센터 관리 직원 등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밀접접촉자 25명는 2주 동안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단순접촉자 51명도 자가격리에 준하는 조치에 들어갔다.

이같은 조치로 인해 클럽하우스에 머무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귀가해 자가격리 하는 선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과 내달 7일로 예정됐던 경기는 모두 미뤄져, FC안양과의 경기는 11월 17일, 경남FC와의 경기는 11월 21일로 각각 변경됐다.

대전 구단 관계자는 "잔여 선수단 및 스태프는 오늘 코로나19 전수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격리 기간(2주) 동안 철저한 점검과 방역 및 위생 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 추가 확산 방지와 원활한 리그 일정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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