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자해 사안 대응 체계화, 비대면 연수 시행

세종시교육청이 개발해 각 학교에 배포한 ‘학생 자살·자해예방 및 생명존중교육 실무 매뉴얼’. (사진=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개발해 각 학교에 배포한 ‘학생 자살·자해예방 및 생명존중교육 실무 매뉴얼’. (사진=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학생 자살·자해예방 및 생명존중교육 실무 매뉴얼’을 개발해 각 학교에 배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 구상은 학생들의 자살 시도 위기 상황을 사전 예방하고, 긴박한 상황 시 유관기관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매뉴얼 수립에는 상담교사와 보건교사, 학생 정신 건강 전문가가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학생 자살·자해 사안 대응 ▲학교 내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 ▲생명존중교육 등이다.

매뉴얼에는 위험에 처한 학생들의 언어적·행동적·상황적 신호 등 자살 징후 신호를 구체적으로 제시,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이외에도 자살시도나 사망 사고 발생 원인 분석, 대응 방법, 학교위기관리위원회 운영 등에 대한 절차도 담았다.

김동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에 제작한 매뉴얼이 학교 현장 위기 상황 대응에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생명존중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매뉴얼이 학교 현장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유·초·중·고등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ZOOM 비대면 연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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