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 개선 교육, 몽골 이주여성 강의 호응

공주 석송초 다문화 공감교실 운영 모습. (사진=공주교육지원청)
공주 석송초 다문화 공감교실 운영 모습. (사진=공주교육지원청)

공주 석송초등학교(교장 박돈서)가 지난 26일부터 이틀 간 문화 다양성 인식 향상을 위해 ‘다문화 공감교실’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 인식 개선, 문화 다양성 이해 등 다문화 사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선문대학교 다문화교육센터에서 파견된 다문화 이해 교육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 현장에 방문해 이뤄졌다.

첫날 교육에서 5학년 학생들은 사회 정의와 반편견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튿날에는 몽골 이주여성 강사가 직접 1~2학년 학생들에게 몽골 전통의상, 지리, 전통가옥, 민속춤, 전통모자 만들기 등에 대한 강의와 체험을 실시했다.

최보람(2학년) 학생은“몽골이란 나라를 알지 못했는데, 미리 지도도 찾아보고, 책도 읽으며 국기 색칠하기, 말 달리는 모양 만들기를 해봤다”며 “직접 몽골 선생님을 만나 활동해보니 훨씬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박돈서 교장은 “다문화 공감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문화로 인한 차별과 편견에서 벗어나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갖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