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노사가 급여 끝전 2200만 원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당진제철소 노사는 ‘사랑의 끝전’ 활동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당진 해나루쌀 10kg 680포를 구매해 당진시복지재단에 28일 기탁했다. 이 쌀은 한 부모 및 저소득 계층 중 미성년자가 있는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의 끝전 모금’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오랜 기간 진행해 왔다. 회사도 직원들의 끝전모금액과 동일하게 기금을 지원했다. 노사가 함께한 끝전모금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며 올 1월부터 9월까지 진행했다.
노사는 지역과의 동반성장하기 위해 ‘사랑의 끝전 쌀 전달’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당진종합복지타운 광장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당진제철소장 박종성 부사장, 현대제철지회 김종복 지회장, 당진시복지재단 왕현정 이사장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당진제철소장 박종성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노사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가겠다”고 했다.
현대제철지회 김종복 지회장은 “이번에 전달된 쌀이 지역사회를 향한 현대제철의 마음으로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지회는 그동안 끝전으로 모은 기금으로 결식아동과 장애아동 도시락 지원, 장애인 복지시설 생활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직원들의 끝전모금은 앞으로도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