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상에 공정관광 확산을 통한 지역 활력 기대

대전 대덕구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0년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관광두레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사업체를 만들어 관광객 상대로 숙박, 음식, 기념품, 여행알선 등 관광 사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신규로 관광사업을 창업하려는 주민공동체(5인 이상)나 기존 사업의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갖춘 지역기반 관광사업체로 성장시키는 사업이다.

‘2020년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는 서류심사·공동체면접·현장평가를 거쳐 오는 12월에 최종 선정하고,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문광부·한국관광공사·대덕구의 지원을 기본 3년, 최대 5년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주민 역량 강화 및 맞춤형 멘토링 사업으로 최대 2000만 원, 창업 경영개선 및 파일럿 사업으로 최대 5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고 참여 대상은 주민여행사, 식음, 기념품, 숙박 등 관광사업 창업을 구상하거나 현재 운영 중인 관광사업의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주민공동체나 사업체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대덕구 관광두레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3곳이 올해 8월, 9월에 법인 설립 절차를 마치고, 1곳이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박정현 구청장은 “관광두레 사업은 민선7기 주요 공약 사업인 공정·생태관광 지역 조성과 유사한 점이 많다”며 “기존 관광은 지역의 수용력을 무시하고, 소득의 양극화를 조장하는데, 이런 오버투어리즘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 사회의 공동체성을 기반으로 하는 공정·생태관광은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구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문의사항은 문화관광체육과(☎608-6735), 공정생태관광지원센터(☎628-6737)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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