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는 신학대학 서울남연회 동문회장 이영태 목사(성현교회)와 동문회 임원들로부터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회)는 우리나라에서 서울남연회 등 11개의 연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남연회에 현재 88명의 목원대 신학대학 동문 교역자가 활동 중이다.

목원대 신학대학 동문회는 매년 연회별로 돌아가며 신학대학 영성수련회를 주최하고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다.

올해 영성수련회를 주최할 차례인 서울남연회 동문들은 개최 준비금을 목원대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영태 서울남연회 동문회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목원대 신학대 후배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 시대를 위로하고 돌보는 참된 목회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장환 신학대학장은 “귀한 동문 장학금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학생들에게 지급해 감리교회의 희망이 되는 미래 종교 지도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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