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단 상상허브 조성 재생사업 활성화 계획 ‘승인’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사진.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사진.

국토교통부가 26일 대전1‧2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지정을 위해 수립한 재생사업 활성화계획을 승인하고 활성화구역(산단 상상허브)을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에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산업단지 상상허브’란 산단 재생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토지용도를 유연하게 전환한 후, 각종산업 지원기능을 집적하고 고밀도 복합개발을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특히 20년 이상 된 노후 산단의 활력을 촉진하고, 민간참여를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을 지원한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1970년대 조성된 대전 1‧2 일반산단은 대전시 생산·고용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일자리 거점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산단 노후화로 인해 기업경쟁력이 약화되고 둔산, 대덕, 신탄진 등 도시지역 확산에 따른 환경‧교통문제 등으로 도시의 효율적 공간구조 형성을 저해해 왔다.

국토부는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 대전 1·2 산단 내 유휴 부지를 ‘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대상지로 선정한 데 이어 대전1‧2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지정을 위해 수립한 재생사업 활성화계획을 승인했다.

국토부와 대전시는 대전 산단 재생사업지구에 국비 370억 원(지방비 370억 원, 총 사업비 740억 원)을 지원해 도로환경개선, 주차장, 공원 등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보(2022년 완료 목표)하고, 토지효율성 제고와 첨단산업 유치 등 산업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박영순 의원은 “대전 1·2 산단과 3·4 산단을 산업혁신 클러스터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해 노후 산단을 고부가가치 융·복합 산단으로 바꿔 우수한 근로여건을 갖춘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가꾸어나가는 것은 제 총선 공약”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많은 청년 인력의 유입과 신규 일자리 창출의 기지로 탈바꿈해 대전 성장의 신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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