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지도부 대전행, 중기부 이전 목소리 낼까
野 지도부 대전행, 중기부 이전 목소리 낼까
  • 류재민 기자
  • 승인 2020.10.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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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6일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지도부 언급 ‘주목’

국민의힘 지도부가 전국 시‧도 예산정책협의회 첫 방문지로 충청권을 택하면서 어떤 목소리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국민의힘 홈페이지.
국민의힘 지도부가 전국 시‧도 예산정책협의회 첫 방문지로 충청권을 택하면서 어떤 목소리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국민의힘 홈페이지.

국민의힘 지도부가 전국 시‧도 예산정책협의회 첫 방문지로 충청권을 택하면서 어떤 목소리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당 차원의 예산 확보와 지원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세종시 이전 추진 계획과 관련한 입장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대전시당 등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을 시작으로, 전국 6개 권역 지자체를 방문해 ‘시·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도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추경호 예결위 간사, 당 소속 예결위원, 시‧도당 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정책위원회는 이번 순회 방문을 통해 지역 현안과 예산 관련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정기국회 예산심의와 법안심사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충북 충주)은 시‧도 예산정책 투어를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와 일자리 감소 등 각 지역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생 돌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정책방안이 강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권은 26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의 안방 격인 대전시청에서 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지역 시도당위원장과 국회의원들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중기부 세종시 이전과 관련해 강한 성토와 더불어 당 차원의 대응을 건의할 예정이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은 지난 23일 긴급성명을 통해 “단 한 석의 국회의원이 없는 대전시당이지만 여당 정치권 노력에 힘을 실어서라도 반드시 이전 철회를 성사시키고자 한다”며 “그러니 여당 정치권력이 중기부 이전을 막아내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장 위원장은 또 “자신이 없으면 차라리 국민의힘 대전시당 뒤에 서라. 대전시민 뜻을 받들어 정부 여당에 강력히 대응할 테니 뒤에서 힘이라도 보태라”며 “중기부 이전 철회를 위해 대전시당은 두려움 없이 이제 무엇이라도 할 것”이라고 여당을 압박했다.

따라서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가 이날 어떤 발언과 언급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홍정민 대전시당 수석대변인은 <디트뉴스>와 한 통화에서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중기부 이전 논란 이후 중앙당과 소통하는 첫 번째 채널이라고 봤을 때, 강하게 어필해야 하는 지역 현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기부 이전 문제는 시당 차원의 문제만이 아니라 중앙당에서 힘을 실어줘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있는 자리에서 강하게 힘을 실어달라는 건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예산정책협의회 이후에도 시당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중앙에 채널이 될 수 있는 곳은 어디든 찾아가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며 “중기부가 아직 청사에 있기 때문에 (박영선)장관도 찾아가 뜻을 전달하려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예산정책 투어는 26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27일 호남권(광주‧전북‧전남, 광주시청)과 TK(대구‧경북, 대구시청), 30일 강원(국회), 11월 2일 제주(국회), 5일 PK(부산‧울산‧경남, 부산시청), 6일 경기(국회) 등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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