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거주 50대(대전 428번)는 감염경로 미확실  

대전에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 가운데 4명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났거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확진된 충남대병원 간호사(대전 419번)와 접촉한 서구 거주 60대(대전 424번)와 중구 거주 40대(대전 426번)가 자가격리 중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간호사(대전 419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추석 연휴이던 지난 3일 식사한 뒤 집단 확진된 친인척 7명 가운데 1명(대전 388번)과 접촉한 유성구 거주 20대(대전 425번)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전주에서 목사로 활동하는 대전 388번 확진자는 지난 8~10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교회 수련회에 참석했는데, 대전 425번 확진자도 이 수련회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가 다수 나온 유성구 상대동 한 어린이집 원아(대전 394번)와 접촉한 유성구 거주 60대(대전 427번)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지난 19일부터 발열 등 증상을 보인 서구 거주 50대(대전 428번)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로써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28명(해외입국자 3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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